세계에서 오키나와 혼지마 북부에서만 서식하는 신비한 새 ‘얀바루쿠이나’
오키나와는 들새들의 보고.
고유종과 희귀한 새도 많아 조류 관찰가에게는 틀림없는 ‘성역’이지만, 제일 희귀한 새로 말하자면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얀바루쿠이나’이지요.
r‘얀바루쿠이나’는 세계에서 오키나와현 북부 얀바루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들새입니다.
경계심이 강해 사람 앞에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정식으로 신종으로서 인정된 것은 1981년입니다.
최대 특징은 날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무 위에서 잠을 자기 위해 나는 정도라 다른 새처럼 비행할 수 없습니다.
현재 서식 수가 불과 약 1500 마리.
게다가 분포 지역은 매년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얀바루쿠이나’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구니가미 촌에 있는 얀바루쿠이나 생태전시 학습시설 ‘쿠이나의 섬’.
서식 환경을 재현한 관찰 부스가 있어 자연에서는 보기 힘든 ‘얀바루쿠이나’를 유리창 너머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요.
관찰 부스의 얀바루쿠이나는 수영도 하고 관객들의 얼굴을 보러 오기도 하면서 호기심이 많아요. 바닥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도 유머러스합니다.
혼지마 북부 지역을 드라이브하고 있으면 ‘얀바루쿠이나’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도로 표지가 있습니다. ‘뛰어나옴 주의’ 의 간판을 발견하면 부디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