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희노애락과 함께한 “마음의 악기” 산신
오키나와에서는「한 집에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의 산신(三線, さんしん).
오랜기간, 오키나와인들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왔기에 “오키나와의 마음의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신은, 전통적인 류큐 무용이나 오키나와 민요뿐만 아니라, 오키나와를 시발점으로 한 락이나 팝등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친「島唄, 시마우타」에도 리드 악기로써 사용되었습니다.
원래는 궁정음악을 연주하는 악기였습니다만, 촌의 축사 등에도 사용되기 시작하여 일반 가정에도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현은 3줄. (산신은 현이 3개라라는 의미)
기타와 같이 프랫이 아니라 왼손으로 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현을 퉁깁니다.
본격적인 산신은, 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뱀가죽의 질이나 탄력의 정도가 산신의 음색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공 뱀가죽을 사용한 산신이나 목제 산신도 있고, 직물의 생지를 바른 산신도 있습니다.
빈 캔으로 만들어진「칸카라 산신」은 가격도 저렴하고, 연습용이나 선물로도 딱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일렉 산신도 인기입니다.
여행 중에 산신의 음색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민요 사케바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노래와 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산신을 가까이에서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흥이 오르면 마지막에는 카챠-시 (즉흥적인 춤)를 추는 것이 오키나와 스타일이죠.
산신 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오키나와요리 전문점